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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pick] 사라진 '5억 원' 1등 복권…"대국민 사기"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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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말 당첨금 지급이 끝나는 복권에서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는 내부 폭로가 나와 화젭니다.

바로 '스피또 1000'이라 불리는 즉석복권 58회차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이 복권은 지난해 2월까지 전체 4천만 장 가운데 99.34%가 팔렸는데, 지금까지도 5억 원 1등 복권 한 장과 2천만 원 2등 복권 5장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58회차가 다른 회차들과 차이가 있는 건 재작년 9월 판매 도중 복권 오류가 발견된 직후 20만 장 넘는 복권을 시장에서 회수했다는 점입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은 당시 이런 사실을 숨긴 채 나머지 2천5백만 여장 복권을 팔았습니다.

동행복권의 한 관계자는 SBS 취재진에게 "20만 장 안에 1, 2등 복권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알고도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나머지 복권을 판 건 기만이고 사기"라고 말했습니다.

( 편집 : 장희정,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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