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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일사불란한 구호…알고 보니 돈 주고 산 응원단?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가 경기장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 돈을 주고 응원단을 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달 25일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카타르와 세네갈 전, 경기만큼이나 주목받은 것은 '카타르'라고 적힌 고동색 셔츠를 입은 한 무리의 남성들이었습니다.

1천500여 명 규모의 남성들은 일사불란한 구호와 응원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는데요.

뉴욕타임스가 '이 열성 응원단 대부분이 레바논에서 건너온 아르바이트생'이라고 보도를 했습니다.

월드컵 개최 직전까지 카타르에는 축구 문화가 없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레바논을 비롯해서 이집트, 알제리 등에서 열성적인 축구 팬들을 조별 리그 동안 잠시 섭외했다는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비행 편은 물론이고, 숙식과 경기장 입장권에 수고비까지 제공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대회 개최 한 달 전인 10월 중순부터 모여서 본격적인 응원 연습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카타르가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 응원단도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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