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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스크 투혼' 손흥민 "남은 경기, 모든 걸 쏟겠다"

마스크 투혼 끝에 강호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경기 후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FIFA 랭킹 14위인 우루과이와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승리는 놓친 손흥민은 "당연히 비겨서 아쉬움이 많다. 두 경기가 더 있으니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안면 보호대를 쓴 손흥민은 전후반 내내 최전방에서 우루과이 수비와 싸우며 경기에 몰입했습니다.

손흥민은 "최대한 마스크를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다"며 "3주 만에 경기를 뛰었는데, 선수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줘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의 16강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진출을 생각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아직 16강을 이야기하기엔 이르다고 말한 손흥민은 "남은 2경기에서 모든 걸 보여줘야 16강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걸 쏟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벤투호는 오는 28일 밤 10시에 2차전 상대 가나와 맞붙습니다.

손흥민은 "가나는 상당히 강한 팀이라 생각한다"며 "우리가 가진 것보다 더 준비해야 한다. 오늘보다 더 싸우면서 경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끝까지 대표팀을 응원해준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은 "오늘 거리 응원에 나선 분들도 계실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쉬워하실 부분도 있을 것 같지만 그런 부분을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장으로서 가지고 있는 모든 걸 다 보여 드리겠다. 지금처럼 응원해주시면 보답해 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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