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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쇠한 수비 뒷공간 노려라"…박지성-이승우가 한 분석

<앵커>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SBS의 박지성, 이승우 해설위원은 수비 뒷공간을 승부처로 꼽았습니다. 36살 노장 수비수 고딘의 발이 느리다는 점을 잘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아공월드컵 16강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했던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당시에도 뛰었던 36살 중앙수비수 고딘을 공략 포인트로 지목했습니다.

경험은 풍부하지만 스피드의 약점을 공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성/SBS 해설위원 : (고딘이)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세월을 비켜나갈 순 없는 부분이어서 그 노쇠화된 부분을 우리가 어떻게 공략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이승우/SBS 해설위원 : 고딘 선수의 뒷공간을 노리면 아무래도 스피드가 빠른 황의조, 손흥민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반대로 발베르데를 중심으로 한 젊은 미드필더진을 주의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박지성/SBS 해설위원 : 우루과이의 최대 강점은 발베르데 선수랑 벤탕쿠르 선수가 갖고 있는 중원이라고 생각을 해서, 우리가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중원을 장악할 수 있는지….]

발베르데와 두 차례 맞대결한 경험이 있는 이승우 해설위원 역시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이승우/SBS 해설위원 : (맞붙어보니) 확실히 잘하더라고요. 활동량이 좋고,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게 지금 잘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첫 골의 주인공을 예상하는 질문에 대답이 엇갈렸지만,

[이승우/SBS 해설위원 : 황의조 선수가 넣었으면….]

[박지성/SBS 해설위원 : 손흥민 선수가 넣어주기를….]

우루과이가 객관적으로 한 수 위의 팀인 만큼 선제 골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지성·이승우/SBS 해설위원 : 대한민국 파이팅!]

두 해설위원은 사우디와 일본의 승리가 우리 선수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됐을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승리를 예측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김용우,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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