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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대타 쐐기 스리런…롯데, 연이틀 한화 꺾고 2연승

전준우 대타 쐐기 스리런…롯데, 연이틀 한화 꺾고 2연승
▲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

전준우의 대타 홈런과 선발 이인복의 역투를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한화 이글스를 잡았습니다.

롯데는 오늘(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방문 경기에서 9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5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를 2경기로 좁히고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1회 롯데는 한화 선발 문동주를 상대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1번 타자 황성빈과 2번 타자 잭 렉스가 연속 안타로 노아웃 1, 3루를 만들었고, 이대호의 병살타 때 3루에 있던 황성빈이 홈을 밟았습니다.

이후 문동주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롯데는 7회 대타 카드 한 방으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선두타자 고승민의 2루타를 시작으로 안치홍의 희생 번트, 정훈의 볼넷으로 원아웃 1, 3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때 한화는 주현상을 빼고 김범수를 투입했고, 롯데 벤치는 지시완 타석에 전준우를 대타로 투입하는 카드를 꺼냈습니다.

휴식 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전준우는 김범수의 4구째 시속 150㎞ 직구를 때려 그대로 왼쪽 관중석으로 타구를 보냈습니다.

전준우의 시즌 11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번째 대타 홈런이었습니다.

동시에 역대 22번째로 6년 연속 200루타 기록도 달성했습니다.

롯데는 9회 렉스와 신용수, 이호연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5득점 해 쐐기를 박았습니다.

롯데 선발 이인복은 6이닝 동안 81개의 공만 던져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9승(9패)째를 수확했습니다.

한화 신인 선발 문동주는 104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5이닝 76구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한 경기 개인 최다 이닝과 투구 수, 탈삼진을 동시에 기록했습니다.

한화 신인 문동주의 투구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최고 시속 156㎞까지 던진 문동주는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2패째를 떠안았습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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