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부임한 정재호 신임 주중대사는 "중국과 상호 존중을 실천하고, 공동 이익에 기반한 협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양국 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재호 대사는 톈진공항에 도착한 뒤 "수교 30년을 맞은 한중 관계는 여러 기회와 도전 요인을 품고 있다"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고 주중 대사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정 대사는 차량편으로 임지인 베이징으로 이동해 베이징의 대사관저에서 방역 규정에 따라 열흘간 격리한 뒤 8월 초 대사관에 출근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합니다.
정 대사는 대사로 발탁되기 전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중·미중 관계 등을 연구해온 중국 전문가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