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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수학계 노벨상' 허준이 교수가 말하는 비결은?…"잘 포기하는 법을 알아야"

한국계 학자로는 최초로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Fields prize)을 받은 허준이(June Huh) 미국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를 SBS가 인터뷰했습니다. 허 교수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5일) 필즈상 시상식이 열린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학교에서 SBS와 화상 인터뷰를 했습니다.

어릴 때 수학을 그리 잘하지 못했던 걸로 알려진 허 교수는 SBS와 인터뷰에서도 "수학을 특별히 잘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대학교를 다니는 동안에도 수학에 대한 재능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는데요. 대학원에 진학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수학 연구를 시작했던 허 교수는 1968년 제기된 리드 추측과 로타 추측 등 오랜 수학 난제들을 잇따라 증명한 데 이어 필즈상까지 수상하면서 세계 수학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테니스 라켓 잡고 2년 뒤에 윔블던 대회에서 우승한 격"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입니다.

'늦깎이 수학자'의 학문적 성취가 이렇게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만개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요? 세간에 '수학 포기자가 될 뻔했다'고 알려진 허 교수는 이런 질문에 "잘 포기하는 법을 아는 게 중요하다"는 답을 내놨습니다. 허 교수의 인터뷰 들어보시죠.

(기획 : 정윤식 / 취재 : 정다은 / 촬영 : VJ 오세관 / 편집 : 정용희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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