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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첫 달 탐사선 '다누리' 출고…8월 미국서 발사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 입니다.

완성된 다누리를 미국으로 옮기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송을 위해 특수 컨테이너까지 제작했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온도와 습도, 압력을 유지해주고,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컨테이너를 차량에 옮겨 실은 뒤 개발에 참여한 항공우주연구원 직원들이 발사 성공을 기원하며 힘차게 배웅합니다.

[파이팅]

다누리는 인천 공항에서 항공기를 타고 미국으로 옮겨져 모레(7일) 미국 발사장에 도착합니다.

도착 후 한 달 동안 추진제를 충전하고 최종 점검을 하게 됩니다.

다누리는 우리 시간 8월 3일 오전 8시 24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입니다.

미국 스페이스 X사의 로켓 '팰컨 9'에 실려 우주로 날아가는 다누리는 지구를 벗어난 뒤 자체 동력을 이용해 스스로 달까지 날아가야 합니다.

지구와 태양중력을 이용해 4.5개월을 날아 12월에 궤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다누리에는 달의 극지역을 탐사하기 위한 미항공우주국 나사의 쉐도우 캠과 우주 인터넷, 달 표면 촬영 등을 위한 5가지 국내 관측 장비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달에 도착하고 나면 이 관측장비의 초기동작을 점검하고 본체 기능 시험도 진행합니다.

점검에 이상이 없다면 다누리는 내년부터 달 표면 100km 높이의 궤도를 하루 12바퀴씩 돌며 본격적인 달 탐사에 나섭니다.

( 취재 : 정구희, 편집 : 박지인, 화면제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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