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실시간 e뉴스] "뺨 맞은 학생, 결국 자퇴"…카이스트 교수 폭행 폭로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카이스트 교수가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을 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왔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지난 1일 SNS '카이스트 대신 전해드립니다' 계정에 '임용된 지 5년이 안 된 교수가 본인 연구실 학생들의 뺨을 여러 차례 때렸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학과 징계위를 열었는데 가해자는 버젓이 직을 유지하고 피해자가 자퇴하는 상황'이라며 '제 식구 감싸기 식이 아닌 정당하고 합당한 처벌과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해당 글이 확산하자 카이스트 측은 대학원생 면담 등을 통해 경위를 파악한 뒤 학내 인권윤리센터에 공식 조사를 의뢰했는데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연세대학교에서는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는 청소노동자들을 상대로 일부 학생들이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이 모 씨 등 연세대 학생 3명은 청소노동자들의 집회 소음으로 학습권이 침해당했다며 청소 노동자들이 속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연세대분회를 상대로 지난달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노동자들을 업무방해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 고발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이에 대해 비판적 여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 학생은 대자보를 써 '학습권이 존중받아야 마땅하나 노동자의 삶 또한 존중받아야 마땅하다'며 소송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또 한 교수는 2학기 수업 강의 계획서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 의무는 청소 노동자가 아닌 학교에 있다"며 "그런데도 이들에게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무엇을 위한 공정감각이냐"고 비판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

얼마 전 강원도 고성에서 한 가족이 빈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또 다른 민폐 가족이 등장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6일 누리꾼 A 씨는 딸이 혼자 거주하는 강원도 고성 자취방에 한 가족이 무단 침입해 샤워를 하고 갔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모래 범벅도 모자라 쓰레기까지 집 앞에 버리고 간 이들의 행태에 누리꾼들도 공분했죠.

그런데 지난 2일, A 씨가 또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공개한 CCTV 화면에는 한 가족이 검은색 SUV 차량에서 내리고, 이중 한 여성이 음료 캔 등 쓰레기를 태연히 집 앞에 버리고 그대로 떠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같은 장소에 어이없는 똑같은 일이 다시 반복된 건데, 누리꾼들은 '패러디인가, 인간의 탈을 쓴 짐승들인가', '전국에서 지켜보고 있는 장소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