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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석, 미국 무대 도전 위해 출국…'쇼케이스' 초청

<앵커>

한국 농구의 희망, 여준석 선수가 미국 무대에 도전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출국했습니다. 다음 달, 쇼케이스를 통해 NBA 하부리그인 G리그 진출을 노립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여준석은 지난 주말 태극마크를 달고 필리핀과 두 번의 평가전에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2002년생으로 대표팀에서 가장 어렸지만 가장 빛났습니다.

모처럼 농구장을 가득 메운 만원 관중 앞에서 화려한 고공 덩크쇼를 선보이며 날아올랐습니다.

[여준석/농구대표팀 포워드 : 짜릿했던 것 같습니다. 팬 분들이 많이 오시니까 점프가 더 올라갔던 것 같아요.]

아시아컵 출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희망을 불어넣었던 여준석은 평가전을 마친 날 저녁 뜻밖의 초청장을 받았습니다.

한국 농구의 또 다른 기대주, 이현중의 NBA 진출을 돕고 있는 현지 에이전시가 다음 달 열리는 '쇼케이스'에 여준석을 초청한 겁니다.

NBA 하부리그인 G리그 스카우트들 앞에서 공개 테스트를 제안받은 건데, 미국 진출을 꿈꿔왔던 여준석은 대표팀 추일승 감독에게 양해를 구한 뒤 어제(20일) 오전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여준석/농구대표팀 포워드 : 계속 두드리지 않으면 아무도 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현중이 형이나 저나 더 열심히 두드려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꿈의 무대를 향한 여준석의 도전이 전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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