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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현철해 마지막 길 '직접 운구'로 배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사망한 현철해 인민군 원수의 발인식과 영결식에서 모두 참석했고, 특히 시신이 든 관을 직접 운구하는 등 극진한 예우를 표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9일 사망한 현철해 인민군 원수의 발인식과 영결식에 모두 참석한 데 이어, 시신이 든 관을 직접 운구하는 등 극진한 예우를 표시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총비서가 어제(22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현철해의 발인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가장 존경하던 혁명 선배이며 군의 원로였던 견실한 혁명가를 잃은 크나큰 상실의 아픔을 금치 못하"며 "고인의 영구를 메고 발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 총비서는 신미리애국열사릉에서 거행된 영결식에도 참석해 손수 유해에 흙을 얹었습니다.

북한군은 현철해의 유해를 안치하는 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180발의 조총을 발사했습니다.

현철해는 김정일 시대 핵심 군부 3인방으로 불리던 군부 핵심인물로, 김정은에 대한 후계자 수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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