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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김새론 "변명의 여지 없이 내 잘못…너무 부끄럽다" 자필 사과문

'음주운전' 김새론 "변명의 여지 없이 내 잘못…너무 부끄럽다" 자필 사과문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김새론은 19일 밤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이번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새론은 "사고와 피해 상황을 정리한 뒤, 늦게 입장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라며 "어제 5월 18일 오전 8시경 강남에서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사고를 냈다. 당시 저는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라고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이어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새론

김새론은 이번 음주운전 논란으로 출연 예정이던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고, 넷플릭스 '사냥개들'은 캐스팅 유지 여부를 논의 중이다. 이에 김새론은 "촬영 중인 작품과 준비하던 작품의 제작에 차질을 드리게 되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을 비롯한 제작진에게도 너무나 죄송하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김새론은 마지막으로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제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하며 글을 마쳤다.

앞서 김새론은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의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망가지며 인근 지역에 정전 사태가 빚어져 시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새론에게 음주 감지기 테스트를 실시해 양성 반응을 확인했으나, 김새론이 채혈 검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혀 병원으로 이동해 채혈 검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2주 후 채혈 결과가 나온 뒤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9일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김새론은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김새론은 이후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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