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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코로나 증명서 '제각각'…이렇게 준비하세요

 <앵커>

해외여행이나 출장 계획을 세울 때 코로나 검사 방식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인데, 어떤 걸 준비해야 하는지, 김덕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40대 부부와 17살, 9살 자녀, 이렇게 4인 가족이 해외여행 간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먼저 유럽 국가들은 공항에서 탑승권을 받은 단계부터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영문이어야 합니다.

도착하는 나라에 따라 72시간 내 PCR 또는 48시간 내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도 필요합니다.

소아·청소년은 증명서 제출이 면제되는데, 독일, 프랑스, 스페인에서는 12세 미만, 이탈리아에선 6세 미만이면 내지 않아도 됩니다.

독일이나 스페인에 간다면 부모와 17살 첫째만 서류를 준비하면 되는데, 이탈리아로 간다면 9살 둘째까지 서류를 내야 합니다.

미국은 백신 접종 증명서와, 24시간 내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 둘 다 필요합니다.

2세 미만은 모두 면제이고, 18세 미만은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본은 72시간 내 PCR 음성 확인서만 인정하고, 백신을 다 맞았어도 도착 후 사흘간 격리해야 합니다.

귀국 전 현지에서도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합니다.

48시간 내 PCR, 24시간 내 신속항원검사 둘 다 가능한데, 신속항원검사는 현지 병원이나 약국에서 해줍니다.

다만, 정식 음성확인서를 서류로 발급해주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발급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귀국 후에는 접종 완료자는 격리가 필요 없습니다.

17살 첫째는 2차까지 백신을 맞고 14일이 지났으면 되고, 9살 둘째는 백신을 안 맞았어도 동반한 부모가 접종 완료자라면 역시 격리 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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