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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4대륙선수권 우승…한국 남자 싱글 최초 '쾌거'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차준환 선수가 4대륙 선수권 싱글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던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첫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 착지 과정에서 넘어져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쿼드러플 살코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점수를 쌓았습니다.

나머지 연기로 안정적으로 마친 차준환은 174.26점으로 17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쇼트와 프리 합계에서 개인 최고점인 273.22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차준환은 시상대 맨 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요, 애국가가 울려퍼졌습니다.

지난 1999년부터 열린 4대륙 대회에서 우리나라 남자 싱글 선수로는 첫 우승이자 첫 메달 획득입니다.

이번 대회에 미국의 네이선 첸, 일본의 하뉴 유즈루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불참했지만 차준환은 완성도 높은 연기로 정상에 올라 다음 달 베이징 올림픽에서 선전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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