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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강원 영동 20cm 폭설…밤사이 강한 눈

<앵커>

들으신 대로 대부분 지역에서는 눈이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에는 오늘(19일) 밤부터 내일까지 최고 2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릴 걸로 예보됐습니다.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강원도 대관령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재근 기자, 지금도 눈이 조금씩 오고 있네요?

<기자>

네, 저는 평창군 대관령면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부터 내리던 눈이 지금까지 가늘게 이어지고 있는데 적설은 2.2cm 정도입니다.

지금 제 뒤로 멀리 보시는 것처럼 인도와 주차된 차량 지붕 위에 눈이 얇게 덮여 있는 상태입니다.

주민들도 대부분 일찍 귀가해서 거리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현재 강원 중부와 북부 산지, 그리고 속초와 고성, 양양 평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설악산 중청봉에 12.1cm가 내렸고 약 2시간 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한 고성군에도 1.6cm의 적설을 보이고 있습니다.

눈은 밤사이 동해안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동해안과 산지에 5~15cm, 많게는 2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시간당 7cm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눈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운영에 들어가 장비 770여 대와 인력 800여 명을 투입해 도로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하는 등 피해 예방에 나섰습니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한파특보도 내려져 있어서 내린 눈이 밤사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허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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