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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울에 주택 50만 호 공급…철도 지하화"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부각하며 서울을 공략했습니다. 신규 주택 50만 호 공급과 도심 철도 지하화를 약속했습니다. 

이어서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표심을 잡기 위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주택과 교통' 공약을 들고 나왔습니다.

윤 후보는 먼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가장 큰 피해자가 서울이라며,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수도 서울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곳이지만 지난 정권 동안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힘든 곳이 됐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임기 5년 안에 서울에 신규 주택 50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은 지 30년 이상 된 공동주택은 정밀 안전진단을 면제하는 등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로 40만 호를 짓고,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는 '역세권 첫 집'으로 10만 호를 공공분양하겠다는 것입니다.

택지 공급과 낙후 지역 개발을 위해 교통망 지하화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철도와 고속도로를 지하화해서 지상 공간을 시민들께 돌려 드리겠습니다.]

경부선의 경우 당정에서 서울역 구간, 경인선은 구로에서 인천역 구간을 지하화 대상으로 꼽았습니다.

서울에 중도층이 몰려 있는 만큼 유권자들의 반응도가 높은 정책을 내세워 민심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윤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의 통화 녹음이 방송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내용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칩거 나흘 만에 광주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내일(17일) 대국민 메시지를 내고 선거전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안철수로 단일화'라는 의미의 '안일화'가 시중에 떠도는 말"이라며, 투표 전날까지 단일화는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김형수 KBC,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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