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소한' 아침 체감온도 영하 10도 밑…대기는 건조

오늘(5일)은 절기 소한인데요, 이름만 놓고 보면 작은 추위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소한이 대한 집에 몸을 녹이러 간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소한 추위가 매섭습니다.

증명이라도 하듯이 현재 아침 기온 영하 서울이 7.7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4도가량이나 뚝 떨어졌고요,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아래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대기의 건조함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화재사고 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는 눈과 비 소식 들어 있는데요, 특히 제주 산간 지역에는 최고 20cm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전국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하겠고요, 대기의 흐름은 원활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태백이 영하 11.6도까지 떨어져 있고요, 낮이 되면 서울의 기온 4도, 부산은 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이 지속되면서 건조함은 더욱 심해지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