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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7천 명대…고령층 3차 접종 간격 단축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8일)도 7천 명 넘게 또 나와서 이틀 연속 7천 명을 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857명으로 또다시 역대 최다를 보였고 오미크론 감염자도 60명까지 늘어났는데, 위험 상황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고령층 3차 접종 간격을 3개월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7천102명 나와 이틀 연속 7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에서 5천418명, 비수도권에서 1천664명 나왔습니다.

지난달 말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4천 명대로 올라선 뒤 2주 만에 7천 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된 감염자는 백신을 맞지 않은 소아 청소년들과 백신 효과가 떨어져 돌파 감염이 일어나는 60세 이상 고령층입니다.

이에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 간격을 접종 완료 뒤 3개월로 기존보다 1달 더 줄이고 이달 안에 마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60세 이상 3차 접종 대상자라면 예약 없이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857명으로 전날보다 17명 늘어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57명 나와 지금까지 4천077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85%가 가동되고 있는데, 하루 넘게 병상 입원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1천003명으로 사실상 포화 상태입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하루 1만 명의 확진자까지는 견딜 수 있지만, 그 이상이면 추가적인 의료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은 5차 감염까지 번지면서 신규 사례가 22명 더 확인돼 누적 감염자는 60명까지 늘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3.4% 2차 접종률은 80.8%입니다.

추가 접종을 의미하는 3차 접종률은 9.4%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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