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탁구선수권에서 남자 복식 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했던 장우진-임종훈 조가 결승에서 스웨덴팀에 져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장우진 -임종훈 조는 결승에서 스웨덴의 카를손-팔크 조와 격돌했습니다.
카를손-팔크 조는 4강에서 세계2위인 중국조를 꺾어 파란을 일으켰는데요, 결승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초반 잦은 실책까지 겹치며 1,2세트를 내줬고요, 3세트에선 잇따른 탑스핀 공격으로 13대11로 이기며 역전 희망을 가지기도 했지만 결국 4세트를 12대 10로 져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남자 복식에서 동메달만 8개를 따냈는데, 이번에 장우진-임종훈 조의 선전으로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에 목에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