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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북한 가고 싶다!"…경기도교육청 웹툰 논란

경기도교육청이 공식 SNS에 북한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소개하는 웹툰을 게시했다가 '북한 찬양'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북한 부럽다" 웹툰 논란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6일 공식 SNS에 '북한 친구들 부럽다!'라는 제목의 웹툰을 올렸습니다.

북한 학교에선 급식 대신 도시락을 먹거나 집에 다녀온다는 교사의 말에 학생들이 놀라며 좋을 것 같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또 북한 아이들이 소풍을 간다는 말에 학생들은 "북한이 부럽다"라고 말합니다.

담임이 한 번 정해지면 졸업할 때까지 바뀌지 않는다고 하자 학생들은 "나도 북한 가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북한을 찬양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북한 부럽다

웹툰을 올린 담당자를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게재됐는데요, 청원인은 "엄연한 반국가단체를 찬양하는 내용으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해설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게시물을 공개 20여 시간 만에 삭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이들이야 저렇게 말할 수 있지만 왜 굳이 홍보 수단으로 사용하나요?", "영양실조와 강제노동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아이들이 부럽다니…너무 간 것 같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dream_g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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