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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아쉬웠던 '폭풍 드리블'…큰코다친 콘테

<앵커>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토트넘이 최약체로 꼽히는 슬로베니아의 무라에게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교체 투입된 손흥민이 분전했지만, 콘테 감독의 첫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콘테 감독은 4전 전패를 기록 중인 조 최하위 무라 원정에서 2진급을 대거 내세웠다가 일격을 당했습니다.

전반 11분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32분에는 세세뇽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후반 9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이 들어가자마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거침없이 휘저으며 회심의 오른발슛을 날렸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27분 해리 케인의 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여기까지였습니다.

막판까지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도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다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역습에 무너지며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부임 후 첫 패배를 당한 콘테 감독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 토트넘의 수준은 높지 않습니다. (수준 향상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마법은 훈련밖에 없습니다.]

조 1위가 무산된 토트넘은 최종전에서 이겨도 탈락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놓였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CG : 강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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