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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3주째 감소세'…60세 이상도 오늘 추가 접종 시작

<앵커>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방역 방향을 돌릴 수 있는 것은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에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돌파하며 집단방역의 첫 관문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하루 평균 환자 수도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5일)은 1천2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코로나로 인한 일일 사망자가 20명이 넘고 있다는 것은 다소 부담인데, 이를 줄이기 위해 오늘부터 60세 이상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시작합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에서는 접촉자를 추적 관리하는 과정에서 2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주 넘게 확산이 계속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199명에 달합니다.

서울 금천구 요양시설에서 29명, 경남 창원시 어린이집에서도 모두 20명의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크고 작은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지만, 전체 확진자 수는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천357명으로 3주 연속 감소세가 이어져 4차 유행 초기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의 감소세를 접종 완료율 70%를 돌파한 백신 효과의 영향이라고 분석하고, 접종률 확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안정적인 백신 접종 추이를 고려할 때 10월 말까지 접종 완료율은 7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대상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다음 달까지 접종 완료율을 8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은 75세 이상에 이어 오늘부터 60세 이상에도 접종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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