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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 카페 시간 제한 풀 듯…'위드코로나' 초안 나온다

<앵커>

코로나로 빼앗겼던 일상을 조금씩 찾아오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정부 방역체계의 초안이 오늘(25일) 오후에 공개됩니다.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풀고, 모일 수 있는 인원도 단계적으로 늘리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오후 공청회를 열고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이행 계획 초안을 공개합니다.

접종 완료율과 방역 상황을 종합 검토해 단계적으로 방역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핵심인데, 우선 식당과 카페 등 생업시설과 영화관, 학원 등 감염 위험이 낮은 시설을 중심으로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될 전망입니다.

모임이나 행사 등 인원 규제 완화는 조금 더 신중하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유흥시설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비말 배출이 많은 일부 고위험시설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해 접종 완료자나, 48시간 이내 음성 확인자만 이용하는 방안도 초안에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인센티브를 강화하되, 접종 기회가 늦어진 소아·청소년이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접종을 못 한 미접종자가 소외되지 않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김부겸/국무총리 (지난 22일) :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면, 미접종자나 건강상의 이유로 접종이 어려운 분들의 상황까지도 충분히 배려하면서 제도를 설계하고 운용하겠습니다.]

정부는 방역 완화로 인해 확진자가 폭증할 경우 일시적으로 인원이나 영업시간을 다시 제한하는 비상계획도 준비 중입니다.

정부는 공청회와 전문가 논의를 거쳐 29일 최종안을 발표합니다.

방역체계 전환에 맞춰 소비 활성화 대책도 내일 발표될 예정인데 외식, 숙박, 여행, 영화 등 소비쿠폰 사용 재개와 코리아세일페스타와 같은 소비행사 개최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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