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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투 샷…졸리, 마동석 인터뷰 중 깜짝 등장 "꿈 같은 시간"

믿을 수 없는 투 샷…졸리, 마동석 인터뷰 중 깜짝 등장 "꿈 같은 시간"
배우 마동석과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의 믿을 수 없는 투 샷이 완성됐다.

미국 LA에서 영화 '이터널스' 홍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마동석은 22일 오전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오는 11월 3일 '이터널스'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마동석은 영화의 캐스팅 과정부터 캐릭터 소개, 영화의 특징, 촬영 후기 등을 상세히 전했다.

약 30여분 간 진행된 인터뷰 말미, 안젤리나 졸리가 깜짝 등장했다. 지난 5월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화상 인터뷰로 국내 취재진과 만난 바 있는 졸리는 기자들을 향해 반갑게 인사했다. 이날 예정된 참석이 아니었으나 마동석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동석은 "깜짝 놀랐다. 이렇게 일정도 없이 와주기가 쉽지 않는데 너무 고맙다"라고 반응했다.

졸리는 마동석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마동석과의 시간은 꿈만 같았다. 원래 제가 마동석의 팬이었다. 함께 액션신을 찍은 것은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라고 행복했던 촬영기를 전했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 전사 티나와 길가메시로 호흡을 맞췄다. 졸리는 지난 5월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마동석은 동료를 넘어 좋은 친구 사이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예정화

지난 18일 LA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 현장에서도 두 사람은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이날 연인인 예정화와 동행한 마동석은 졸리에게 자신의 여자친구를 소개했고, 졸리는 예정화를 포옹하며 반갑게 맞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MCU에 합류한 마동석의 활약은 오는 11월 3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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