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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접종자, 이르면 다음달부터 추가접종 시작

<앵커>

미국이 얀센 백신 추가 접종을 승인하면서 국내 얀센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 계획에도 속도가 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주 세부 계획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박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얀센 백신의 추가 접종을 승인하면서 접종 간격은 2개월로 정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내 얀센 접종자 147만여 명에 대해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검토하고 있는데, 접종 간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홍정익/예방접종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 (얀센 접종자) 18~55세에서 평균 중화능이 약 240일 정도 유지된다는 보고도 있고, 또 추가 접종 후에 결합 항체가 증가한다는 그런 보고들도 있습니다. 저희들이 결과를 정리해서 (발표하겠습니다.)]

미국처럼 접종 간격이 두 달로 정해질 경우 다음 달부터 곧바로 추가 접종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벡터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들도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추가 접종이 이뤄집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검토하기로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에 대해서는 mRNA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하는 안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거쳐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추가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내에서 개발된 백신을 향후 추가 접종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도 시작됩니다.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국산 백신을 접종 완료자 500명에게 실제 접종해 예방 효과를 측정하는 연구자 임상 시험으로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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