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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금-금-금'…안산 · 김우진 나란히 2관왕

<앵커>

한국 양궁이 도쿄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에서도 최강의 위세를 떨쳤습니다. 단체전 3종목을 모두 휩쓸었고, 안산과 김우진 선수는 나란히 2관왕에 올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진혁과 김우진, 김제덕이 나선 남자팀은 도쿄올림픽을 제패한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17살 '파이팅 궁사' 김제덕은 우렁차게 파이팅을 외쳤고,

[김제덕 : 파이팅!]

맏형 오진혁은 올림픽 때처럼 마지막 발을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며 승부를 끝냈습니다.

우리 팀은 홈팀 미국에 6대 0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안산이 8점을 쏘면서 약간 흔들리자, 맏언니 강채영이 곧바로 10점으로 만회합니다.

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 환상 호흡을 뽐낸 여자팀은 결승에서 멕시코를 5: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강채영/양궁 국가대표 : 이 멤버로 여기서 또 우승을 하고, 올림픽에서도 우승을 해서 너무 뜻깊은 날인 것 같아요.]

안산과 김우진은 혼성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꺾고 나란히 2관왕에 올랐습니다.

올림픽 3관왕 안산은 남은 개인전까지 우승하면 세계선수권도 3관왕을 달성합니다.

[안산/도쿄올림픽 3관왕 : (3관왕) 기대보다는 그냥 제 할 것만 집중해서 제 운이 따르는 대로 맡기려고 합니다.]

올림픽을 빛낸 태극궁사들이 도쿄에서 놓친 남자 개인전까지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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