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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행에 상반기 방한 관광객, 코로나 유행 전 1/20 수준 '급감'

코로나 유행에 상반기 방한 관광객, 코로나 유행 전 1/20 수준 '급감'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를 찾은 관광객이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재작년 상반기의 1/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방한 관광객은 42만 2천 명으로 지난 2019년 상반기 대비 95% 급감했습니다.

같은 기간 관광 수입도 약 5조 7천억 원으로, 5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9년 1∼7월 1조 1천148억 원 규모였던 영화산업 매출은 올해 들어 7월까지 2천547억 원에 그쳤는데, 이는 비율로는 77% 감소한 수치입니다.

대중음악계 매출은 같은 기간 1천709억 원에서 250억 원으로 85% 줄었고, 실내체육시설 매출도 올 상반기 약 2조 6천500억 원으로 2년 전 약 6조 원보다 5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승수 의원은 "전염병 대유행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업계와 종사자에 맞춘 재난지원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같은 보여주기식 처방에 대해서는 철저한 평가와 책임 규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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