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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주말 최다' 1,910명…추석 방역 비상

<앵커>

어제(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910명 발생했습니다. 주말 기준으로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이동량 증가로 감염 확산을 우려하며, 불필요한 이동 자제와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1천910명 발생했습니다.

사흘 만에 2천 명 아래로 내려갔지만, 주말 기준 확진자 수로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39명을 제외한 1천871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수도권에 발생 환자가 집중되는 현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732명 등 수도권에서만 1천456명 발생해, 전체 국내 감염 환자의 77%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대구 47명, 강원 46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415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4차 대유행이 두 달 반째 이어지며 네 자릿수 확진자에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 하루 4명 추가돼 333명으로 늘었습니다.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선을 따라 비수도권으로 감염 전파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연휴 기간 중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고 이동자제는 물론 모임 시간도 최소화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어제까지 전체 인구의 71%인 3천646만여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이 가운데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천212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4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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