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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 백신으로 2차 앞당긴다…화이자 3주 · 모더나 4주

<앵커>

내일(17일)부터 의료기관에서 남는 백신이 나오면 그것으로 2차 접종도 할 수 있게 됩니다. 방법은 지금처럼 SNS로 당일 예약하거나 병원에 미리 이름을 올려두면 됩니다. 이렇게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할 경우 접종 간격도 지금보다 줄일 수 있습니다.

첫 소식,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화이자,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자는 일괄적으로 6주 뒤 2차 접종 날짜가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 의료기관에 연락해 잔여 백신 예비 명단에 올리거나 SNS 당일 예약을 통해 6주보다 더 빨리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화이자는 3주, 모더나 4주, 아스트라제네카는 4~12주 범위 내에서 2차 접종이 가능합니다. 1차 접종을 한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다른 의료기관에 잔여 백신이 있는 경우에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내일은 화이자 1차 접종자는 지난달 27일 이전에 접종받은 경우, 모더나 1차 접종자는 지난달 20일 이전에 접종받았으면 잔여 백신 2차 접종이 가능합니다.

이미 의료기관에 연락해 한 주 정도 앞당겨 예약해놓은 사람들도 잔여 백신이 있으면 3·4주 간격으로 더 일찍 맞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에 예약된 2차 백신과 다른 백신을 신청할 수는 없습니다.

잔여 백신 예약을 신청하면 기존 2차 접종 예약은 자동 취소됩니다.

잔여 백신 예약을 신청하지 않은 사람은 기존에 정해진 날짜에 2차 접종을 받으면 됩니다.

모레 오후 8시부터는 백신을 한 차례도 맞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 약 500만 명의 온라인 접종 예약이 시작됩니다.

이들의 접종은 다음 달 1일부터 이뤄지고, 백신의 종류는 화이자나 모더나 가운데 수급 상황에 따라 결정됩니다.

방역당국은 어제 화이자 백신 130만 2천 회분에 이어 내일 모더나 백신 87만 1천 회분이 도입되는 등 백신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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