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펜싱협회는 오늘(13일) 강원도 양구에서 포상금 수여식을 열고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번 대회 한국 펜싱의 유일한 금메달을 따낸 남자 사브르 대표팀에는 단체전 우승 포상금 2억5천만원이 지급됐습니다.
사브르 대표팀 맏형 김정환은 개인전 동메달 포상금 4천만원도 추가로 받았습니다.
9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 결승 진출과 은메달을 합작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총 1억5천500만원을 받았습니다.
올림픽 단체전 첫 동메달을 일군 남자 에페 대표팀과 여자 사브르 대표팀에는 1억 원씩 전달됐습니다.
협회는 개인전에만 한 명씩 출전해 입상자를 내지 못한 남녀 플뢰레팀에도 특별 격려금을 전했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펜싱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따내 러시아올림픽위원회(금3·은4·동1), 프랑스(금2·은2·동1)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단체전에선 출전권을 획득한 4개 종목 모두 메달을 따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