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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유의미한 조사 진행"

박범계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유의미한 조사 진행"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작성 배경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유의미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8일) 외부 일정을 마치고 법무부 과천청사로 들어오는 길에 "법무부 감찰관실에서 대여섯 가지 죄목에 대해 경우의 수를 가정해 검토했고, 각각의 경우 수사 주체가 어떻게 될지도 살펴봤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수사 전환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대검이 자체 판단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제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인터넷 언론사 뉴스버스가 최초 제기한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은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들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추정되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수사정보정책관(옛 범죄정보기획관)은 검찰총장의 측근 역할을 한다는 점에 비춰 고발장 작성 배경에 윤 전 총장이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박 장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대검과 별도로 법무부 감찰관실에도 진상확인을 지시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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