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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내렸던 바에즈…팬들의 엄지를 세웠다

메이저리그에서 팬들을 향한 '손가락 야유'로 비난을 받았던 뉴욕 메츠의 바에즈 선수가, 끝내기 역전승을 이끌며 팬들의 야유를 '엄지 척'으로 바꿔놨습니다.

바에즈는 이틀 전 홈런을 친 뒤 팬들을 향해 엄지를 내리는 손가락 야유로 물의를 빚었는데요.

그리고 오늘(1일) 마이애미 전 8회, 대타로 등장하자 뉴욕 홈팬들의 엄청난 야유가 쏟아집니다.

바에즈가 공에 맞고 아파하는데도 팬들은 오히려 박수를 치고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두 점 뒤진 9회 말 투아웃에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다시 나온 바에즈가 1타점 내야 안타로 희망을 살렸고요, 다음 타자의 좌전 안타 때 좌익수가 잠깐 공을 더듬는 사이 과감하게 홈까지 파고들어 몸을 날린 슬라이딩으로 끝내기 득점을 올리고는 환호합니다.

관중의 야유를 '엄지 척'으로 바꾼 반전의 질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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