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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불꽃타'로 8강 진출…남자 대표팀은 4강행

<앵커>

한국 탁구의 17살 막내 에이스 신유빈 선수가 개인전의 아쉬움을 털고 단체전에 나서 가볍게 8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개인전 32강에서 탈락한 뒤 눈시울을 적셨던 신유빈은 단체전에서 이를 악물었습니다.

'삐약이'라는 별명답게 기합을 불어넣으며 폴란드와 16강전에서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네 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33살 '외팔 선수' 파르티카의 노련미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풀세트 접전 끝에 최효주와 함께한 복식 경기를 따냈고, 전지희가 두 번째 게임을 따낸 뒤 신유빈은 세 번째 단식에 출전해 다시 풀세트 접전을 승리로 이끌며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신유빈/한국 탁구 국가대표 : 단체전은 또 느낌이 달라서 긴장도 많이 되고 했는데 같이 언니들이랑 파이팅 하면서 하니까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나로 똘똘 뭉친 한국 여자 탁구는 오늘 독일과 8강전 승부를 펼칩니다.

장애를 딛고 감동의 랠리를 펼친 파르티카는 도쿄올림픽을 마무리하고 이어지는 패럴림픽에서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파르티카/폴란드 탁구 국가대표 : 저의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이어지는 패럴림픽 경기에서 저의 모습을 또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상수와 장우진, 정영식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세계 6위 브라질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라 9년 만의 메달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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