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e뉴스] 美 "UFO,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현상"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에서 1년 넘게 중단됐던 대규모 야외 콘서트가 지난 주말 열렸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거대한 방역 센터로 변한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 인근에서 열리는 야외 공연 관객들의 신속 항원검사를 위해서입니다.

검사 후 관객들은 체온 측정과 QR 체크 등을 거친 뒤 야외 공연장에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공연장 안에서도 정해진 자리에 앉아야 했고 술은 물론 음식도 먹을 수 없었습니다.

공연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떼창과 환호도 금지됐는데요, 그래도 관객들은 자리에 앉아 몸을 움직이고, 어느 때보다 큰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겼습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1년 8개월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야외 콘서트였는데요, 정부가 최근 대중음악 공연 관객 제한을 100명 미만에서 4천 명까지 늘려 열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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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 선수가 시즌 7승째를 따냈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어제(27일) 볼티모어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 선수, 평소 안 하던 불펜 피칭을 두 차례나 소화하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최근 밋밋했던 체인지업이 위력을 되찾았고 원하는 코스에 구석구석 꽂혔습니다.

최고 시속 149km의 직구를 곁들여 2회 원아웃부터 15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습니다.

6회까지 투구 수 62개로 역투를 펼친 류현진, 하지만 토론토 타선이 6회 4점을 뽑아내면서 휴식 시간이 길어졌고, 7회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볼넷에 안타 5개를 허용하며 4점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왔는데요, 그래도 타선이 홈런포 3방 등 12점을 낸 덕분에 시즌 7승은 무난히 달성했습니다.

삼진도 3개를 추가해 김병현 선수를 넘어 한국인 역대 탈삼진 2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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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가 기관이 미확인 비행물체, UFO가 존재한다는 것을 공식 보고서를 통해 처음 밝혔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미국 국가정보국장실이 9쪽 분량의 예비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2004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미 해군 조종사들의 UFO 목격 사례, 총 144건을 검증했는데, 레이더 같은 장비 이상으로 인한 식별 오류가 아니라 모두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미 당국은 UFO라는 말 대신 '미확인 항공 현상' UAP라는 용어를 사용했는데요, 이 가운데 실체가 밝혀진 건 수축하는 큰 풍선으로 확인된 단 1건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확인이 불가했고 조사를 위한 자료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UAP가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일부는 중국이나 러시아가 만든 기술일 가능성도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보고서에는 외계인과 관련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