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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2차 접종 주력…'혈전증 사망' 첫 인정

<앵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엿새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최근 2주 연속 하루 평균 확진자 숫자도 줄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어르신들의 1차 접종이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 한 달은 2차 접종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종합병원입니다.

20대 보건의료인과 의대생, 간호대생 등 예비의료인들이 모더나 백신을 맞습니다.

모더나 백신도 본격 접종이 시작된 겁니다.

[김준성/가톨릭대 간호대 3학년 (23세) : 병원은 좀 고위험군 지역이잖아요. 2학기 실습은 편안하게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양윤서/서울성모병원 임상병리사 (24세) : (백신) 접종을 한 만큼 의료인으로의 앞으로 일을 더 열심히 수행하겠습니다.]

지금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30%인 1천500만여 명입니다.

상반기 우선 접종 대상인 60세 이상 고령층도 10명 중 8명꼴로 1차 접종을 끝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예약하고도 맞지 못한 60세 이상 등 20만 명은 23일부터 예약을 다시 받아 다음 달 5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접종 일정을 조정하는 불편을 끼쳐 드려서 송구하고, 이번 주에 6월 23일부터 1339 콜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서 예약을 해주시고 접종을 받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7월에 예정된 2차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시설의 입소자, 종사자 등 109만 명입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발생해 숨진 30대 남성은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됐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방역 당국이 인정한 백신 부작용에 의한 첫 사망 사례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김종미, CG : 류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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