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시작으로 전국 비…더위는 잠시 '주춤'

오늘(2일) 경기도 안성 양선면의 기온이 33.5도, 서울 강북구도 31.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내일은 이 더위를 해소시켜줄 비가 전국에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에 제주를 시작으로 차츰 내일 정오 무렵이면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번에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20mm 이상으로 강하게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남해안에는 10mm에서 40mm,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5mm~20mm가 예상됩니다.

내일 비가 내리면서 중부지방의 낮 기온 오늘보다 7~10도가량이 낮아지겠습니다.

서울이 22도에 그치겠고 남부지방도 광주와 대구가 23도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당분간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