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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마트 캐셔 · 화장실 청소도 다시 할 수 있어"

이정은 "마트 캐셔 · 화장실 청소도 다시 할 수 있어"
배우 이정은이 신인 시절 못지 않는 연기 열정을 자랑했다.

최근 패션지 '하퍼스 바자'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가진 이정은은 "저는 그냥 어떤 이야기 속에 들어가 있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어요. 당시에 제가 했던 아르바이트들이 매체에 모험담처럼 회자되기도 했지만 그렇게 힘들지 않았고, 부끄럽지도 않았어요"라고 무명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여전히 나중에 배우로 쓰이지 않으면 뭘 할까 생각해요. 답은 하나예요. 또 무대에 서는 생각을 하면서 일 해야죠"라고 덧붙였다.

이정은은 "옛날처럼 마트 캐셔 일을 다시 할 수도 있고, 화장실 청소도 할 수 있어요. 그때 사람들이 날 보고 웃더라도 '난 괜찮아요'라고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되어있어요. 이 마음을 항상 갖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요"라면서 행복하게 말했다.

'기생충'으로 배우 인생 최고의 환희를 맛봤지만, 이정은은 들뜨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일을 걸어가고 있었다.

이날 화보는 연극 배우의 모노로그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정은은 우아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소화, 눈길을 끌었다.

이정은은 현재 JTBC 드라마 '로스쿨'에 출연 중이다.

<사진=하퍼스 바자 제공>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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