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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경질 뒤 첫 경기…'결승 골' 승리 안긴 손흥민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뽑아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은 리그 15호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웠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메이슨 감독 대행체제에서 첫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토트넘은 전반 30분 사우스햄튼 대니 잉스에게 헤딩 선제 골을 내줬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토트넘은 반격에 나섰고 후반 15분 가레스 베일이 동점 골을 뽑았습니다.

손흥민을 거쳐 모우라가 때린 슛이 수비수 맞고 나오자 베일이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계속해서 기회를 엿보던 손흥민도 후반 30분 마침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모우라의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돼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그러나 한 차례 불운 끝에 손흥민에게도 기회가 왔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문전 혼전 중 비디오 판독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이것을 손흥민이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역전 결승 골로 연결했습니다.

손흥민, 올 시즌 20호 골이자 리그 15호 골입니다.

손흥민은 이로써 지난 2016-17시즌 14골을 넘어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손흥민의 결승골로 토트넘은 2대 1로 이겨 메이슨 신임 감독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승점 53점으로 6위로 올라선 토트넘은 4위 첼시를 2점 차로 추격하며 4위권 진입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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