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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 없이 왕관 뺏긴 우승자, 황당 수모 겪은 사연?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왕관 뺏긴 우승자'입니다.

기혼자를 대상으로 하는 스리랑카의 미인대회, '미시즈 스리랑카 월드' 시상식 현장입니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결정된 우승자 푸시피카 드 실바는 왕관을 쓰며 환하게 웃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시상자 자격으로 온 2019년 우승자가 갑자기 실바의 왕관을 벗겨내기 시작합니다.

그는 머리카락과 엉킨 왕관을 가까스로 빼내면서 "이혼한 전력이 있는 실바는 우승 자격이 없다"라고 주장했는데요, "대회 규정상 결혼했다가 이혼한 여성은 출전할 수 없다"면서 왕관을 준우승자에게 넘긴 겁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우승자였던 실바는 눈물을 흘리며 물러났는데, 이후 주최 측은 실바가 별거 중인 것은 맞지만 이혼한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며 사과했습니다.

준우승자에게 씌워졌던 왕관도 다시 돌려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황당한 수모를 겪은 실바는 "돌려받은 왕관은 혼자 아이를 키우며 고생하는 싱글맘들에게 바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렵게 얻은 왕관... 축하드립니다! 액땜했다고 생각하시길~" "남의 가정사를 저런 식으로 떠들다니...엄청난 추태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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