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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상, 한일 협의 평가 "한 번에 골 메워지지 않아"

日 외무상, 한일 협의 평가 "한 번에 골 메워지지 않아"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도쿄에서 열린 한일 외교당국 협의에 대해 "어제 단계에서 한 번에 골이 메워지지는 않는다"고 2일 밝혔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전날 5개월 만에 성사된 한일 외교당국 국장급 대면 협의에 대한 평가를 묻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그는 "일본과 한국 간 국장급 협의가 4시간 넘게 이뤄졌다"며 "양국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돌리기 위해 긴밀한 의사소통은 계속한다는 데에 일치했지만 동시에 일본 측은 옛 조선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의 입장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외무상은 또 "일본으로서는 그런 일관된 입장에 기초해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요구하겠다"며 "일본의 입장이 확실히 전달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전날 국장급 협의가 끝난 뒤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솔직한 의견교환을 했다"며 다소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모테기 외무상도 이날 한일 국장급 협의에 대해 '긴밀한 의사소통'이었다고 평가해 향후 추가 협의 개최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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