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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소름이ㄷㄷ…피겨 김예림·이해인, 올림픽 청신호 밝힌 연기력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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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김예림과 이해인이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쾌조의 출발을 알리며 베이징행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두 선수는 지난 2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021 ISU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습니다.
 
김예림(수리고, 18세)은 '피겨 여왕' 김연아가 직접 선곡해준 프란츠 리스트 '사랑의 꿈' 선율에 맞춰 쇼트 연기를 펼쳤습니다. 엄청난 점프력에 더해진 두 손을 번쩍 들고 도는 타노 점프가 압권이었습니다. 무결점 연기를 선보인 김예림은 본인 최고점에서 4.18점이나 끌어 올린 73.63점을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로 출전한 이해인(세화여고, 16세)은 쇼트프로그램으로 슈베르트 '아베 마리아'를 선보였습니다. 68.94점을 받으며 성공적인 시니어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아름답고 우아하게 연결되는 명품 스텝 시퀀스가 팬들을 매료시켰습니다.
 
김예림과 이해인은 각각 5위와 8위에 안착하며 나란히 톱10에 진입했습니다. 이번 대회의 두 선수 순위 합에 따라 베이징 동계올림픽 티켓 수가 정해지는데, 프리까지 현재 순위를 유지한다면 3장까지 획득할 수 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한국 여자 피겨의 자존심 김예림과 이해인의 명품 연기를 〈스포츠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글·구성: 박진형 / 편집: 천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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