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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팬들이 기부한 '과자 20상자'…알고 보니

브레이브걸스 팬들이 기부한 '과자 20상자'…알고 보니
최근 새로운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그룹 브레이브걸스의 팬들이 선한 영향력을 펼쳤습니다.

어제(17일) 디시인사이드 브레이브걸스 갤러리에는 '꼬북칩 후원 전달이 완료됐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브레이브걸스 팬들이 지역아동센터에 과자 20상자를 기부한 건데요, 이는 브레이브걸스 유정의 별명에서 시작된 선행이었습니다.


앞서 '롤린'의 역주행과 함께 포켓몬 캐릭터 꼬부기를 닮아 '꼬북좌'라는 별명을 얻은 유정을 위해 팬들이 동일한 이름의 과자 모델로 유정을 추천했는데요, 이에 해당 과자 회사 담당자가 팬 갤러리에 등장해 "관련 요청이 폭주했지만 광고 모델 건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브레이브걸스를 위한 팬들의 화력에 감동했다. 브레이브걸스를 위한 작은 조공이라도 바치고 싶어 제품을 전달하고 싶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후 과자 회사 측은 팬 갤러리 이벤트 물품으로도 과자를 후원해주려 했지만, 팬들은 만장일치로 기부를 선택했습니다. 이에 회사 측에서 과자 10상자였던 수량을 20상자로 늘려 직접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 겁니다. 또 "과자를 받은 아이들이 아직 어려 브레이브걸스를 모르지만 감사하다며 하트를 그려줬다"는 훈훈한 후기를 전했습니다.


앞서 브레이브걸스 팬들은 꼬부기를 닮은 유정의 광고 모델 발탁을 요구하며 해당 과자 회사의 주식을 매입하기도 했는데요, 6백만 원부터 3천만 원까지 대량 주식을 매입한 팬들의 계좌 인증이 이어져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디시인사이드 브레이브걸스 갤러리)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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