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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스포츠 40편] 흑인은 수영을 못한다고? 편견을 깬 수영 스타 시몬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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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머그의 스포츠야사 토크 프로그램 '입으로 터는 별별스포츠'! 과거 스포츠에서 있었던 별의별 희한하고 기괴했던 일들을 스포츠머그 최희진 기자와 스포츠기자 경력 31년인 SBS 스포츠취재부 권종오 기자가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이번 편은 흑인 여자 최초로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미국의 시몬 매뉴얼 선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매뉴얼은 2016년 리우올림픽 수영 여자 자유형 100미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흑인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흑인 남자 선수는 1988년 서울올림픽 접영 100미터에서 앤서니 네스티(수리남) 선수가 처음으로 올림픽 수영 금메달을 땄는데, 흑인 여자 선수는 이보다 28년이나 늦은 겁니다.

매뉴얼은 400미터 혼계영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리우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매뉴얼은 우승 이후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나를 흑인 수영 선수가 아니라 그냥 수영 선수라고 부르는 날이 언젠가 꼭 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 금메달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흑인 수영선수들한테 동기부여와 영감을 줬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매뉴얼은 2019년 광주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에서도 4관왕에 등극하며 수영 스타로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흑인은 수영을 못한다는 편견을 깬 매뉴얼 선수의 이야기, 그리고 흑인이 수영을 못하는 이유에 관한 여러 속설들에 대해 별별스포츠에서 소개합니다.

(글·구성 : 최희진, 영상취재 : 이재영·최준식, 편집 : 한만길, 디자인 : 인턴 김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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