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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회사 복지를 소비자가 왜?" 배민 이벤트 논란

[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오늘(23일) 첫 소식은 어떤 소식인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전남 신안에는 온통 보라색으로 뒤덮여 있는 이른바 퍼플섬이 있는데요, 최근 외신들이 이 퍼플섬을 대대적으로 조명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남 신안 퍼플섬 미국 언론 조명

다리와 산책로는 물론 집 지붕까지 온통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전남 신안의 반월도와 박지도 이른바 퍼플섬입니다.

지난 8일 미국 CNN은 퍼플섬이 사진작가들에게는 꿈의 섬이라고 소개했고요, 폭스뉴스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퍼플섬으로 수천 명의 내국인 관람객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독일의 최대 위성TV 방송과 홍콩 유명 여행 잡지에도 소개가 됐는데요, 신안군은 지난 2007년부터 보라색을 주제로 주민들과 함께 퍼플섬을 조성해왔습니다.

섬에 자생하는 보라색 도라지 군락지와 꿀풀 등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서 보라색 섬으로 콘셉트를 정한 것인데요, 다리와 해안 산책로, 커피잔까지 보라색으로 만들어서 대한민국 최초 섬 자체를 컬러로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한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앵커>

굉장히 이색적이고 매력적인 곳이네요, 두 번째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두 번째 소식 전해드립니다. 국내 한 배달앱이 배달 기사에게 간식을 나눠주자는 이벤트를 열었다가 논란이 발생했고요, 6시간 만에 종료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배달기사에게 간식 주자는 배민 이벤트 논란

배달의 민족은 지난 19일 간식을 담아서 현관문에 걸 수 있도록 작은 가방을 이용자들에 나눠주는 이벤트를 열었는데요, 이 가방에 배달 기사를 위한 음료나 간식을 넣어서 고마움을 표시해 달라는 취지였습니다.

하지만 이벤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소 싸늘했습니다.

'배달 기사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은 좋지만, 그걸 왜 업체에서 주도하는 것이냐', 또 '회사 측의 복지로 마련해야 할 배달 기사 간식을 왜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느냐'라는 지적이 제기된 것입니다.

배달 기사들도 '회사에서 책임져야 할 복지를 소비자에게 떠넘겼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렇게 논란이 일자 배달의 민족은 6시간 만에 해당 이벤트를 종료했습니다.

예정됐던 댓글이 금세 넘친 데다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어서 조기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굉장히 자발적인 행위잖아요. 그런데 좀 약간 좀 어색해 보이기는 합니다.

<고현준/시사평론가>

그렇습니다. 댓글 소개해 드렸습니다마는 이게 누가 시켜서 감사를 표현한다는 것들에 대한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 소식 전해 주세요.

<고현준/시사평론가>

미국에서 있었던 일인데, 가방에 폭탄이 들어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폭탄 처리반이 뜻밖의 상대를 만났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버틀러 카운티의 한 교회 앞에 검은색 가방 하나가 놓여있었습니다.

정체 모를 이 가방에 폭탄이 들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요, 출동한 경찰 폭탄 처리반은 잔뜩 긴장한 채 가방을 열었습니다.

교회 앞 의문의 가방에 버려진 고양이 가족

그런데 가방 안에는 폭탄이 아닌 어미 고양이와 갓 태어난 새끼 고양이 6마리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고양이들과 함께 있던 메모에는 어미 고양이가 전날 새끼를 낳았다고 적혀 있었는데요, 왜 고양이들을 버렸는지는 적혀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버틀러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당시 가방 안에서 초침 소리 대신 가르랑거리는 소리가 났다며 고양이들을 즉시 동물 보호시설로 옮겼다고 전했습니다.

새끼 고양이들은 보호시설 직원들의 도움으로 몸을 녹이고 먹이를 먹을 수 있었고요, 어미 고양이도 예방 주사를 놓고 혈액 검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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