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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 · 충청 지역, 내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서울 등 수도권 · 충청 지역, 내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환경부가 내일(14일) 서울, 인천, 경기, 세종, 충북, 충남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수도권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하는 고농도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내일도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상저감조치 발령 요건을 충족했습니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 수도권과 충청권의 의무 사업장과 공사장에서는 가동률, 가동시간 조정 등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또 발전업과 제지업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 279개소와 소각장 등 공공사업장에서는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등의 조치가 시행됩니다.

건설현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과 조정, 살수차 운영과 방진 덮개 씌우기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가 시행됩니다.

다만 휴일에는 차량 운행이 적고,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5등급 차량 운행은 제한하지 않는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내일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 '매우 나쁨', 서울,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영서와 충청권, 광주, 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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