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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슛이 기가 막혀'…연장전 끝에 LG 5연패 탈출

프로농구에서 최하위 LG가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상대인 오리온이 경기 막판 손쉬운 골밑슛을 3번 연속 놓친 덕을 봤습니다.

LG는 삼성에서 이적해 온 이관희의 29득점 활약 속에 3위 오리온과 접전을 펼쳤습니다.

연장 종료 26초 전에 오리온이 먼저 결정적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종현 선수가 골밑에서 이걸 놓치네요.

벼랑 끝에서 탈출한 LG가 리온 윌리엄스의 골로 2점 차로 앞섰습니다.

오리온의 마지막 공격, 이대성 선수의 드라이브인슛이 안 들어가고, 리바운드를 잡은 데빈 윌리엄스의 이 골밑슛마저 또 빗나갑니다.

뭔가 홀린 듯 손쉬운 골밑슛을 잇따라 놓친 오리온의 실수를 틈타 최근 5연패, 홈 8연패에서 탈출한 LG 선수들, 이기고도 믿기 어렵다는 표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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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진기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현대건설 고예림 선수의 스파이크가 성공한 듯했는데, 공이 다시 넘어와서 GS칼텍스의 득점이 됐습니다.

다시 보니까, GS칼텍스 리베로 한수진 선수가 발로 이 공을 살려낸 거였습니다.

이 순간에는 좋다 말았던 현대건설, 첫 두 세트를 따낸 뒤에 내리 두 세트를 내줬지만, 5세트를 잡아서 천신만고 끝에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프로배구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가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대 1로 누르고 4위에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OK는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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