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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 첫 통화…"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필요성 확인"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일본 총리가 통화를 했습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통화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8일) 새벽,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스가 일본 총리와 30분간 통화했습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내고 양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정상은 미일 동맹을 논의했으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에서 평화와 번영의 주춧돌로서 양국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센카쿠 열도를 포함해 미일안보조약 5조에 따라 미국의 흔들림 없는 일본 방위 약속을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지명자는 상원 청문회에서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한국, 일본을 비롯한 동맹국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와도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유엔 미 대사 지명자 : (주변국과 협력이) 북한 정권에 대한 제재 압박을 하는 데 정말로 중요합니다.]

토머스-그린필드 지명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가장 큰 실패 원인 가운데 하나가 혼자 일을 하려던 것이었다며, 이 과정에서 동맹국들이 옆으로 밀려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취임 선서를 마친 블링컨 국무장관도 국무부에 처음 출근해 동맹 관계를 회복하고 미국이 국제 문제를 선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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