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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kg 감량' 김형석 "혈압 수치 정상, 약 그만 먹어도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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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kg 감량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은 작곡가 김형석이 다이어트 후 건강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김형석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21kg 다이어트 후에 건강검진 했더니 혈압이 정상 수치가. 의사 선생님도 혈압약 그만 먹어도 된다고 하시고. 남은 혈압약 아까워서 마저 먹어도 되냐고 여쭸다가 등짝 스매싱 당할뻔"이라는 글과 함께 혈압이 정상 수치가 나온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김형석은 직업 특성상 밤에 작업을 많이 하게 되면서 야식이나 음주를 하는 횟수가 늘어나 체중이 94kg까지 증가하고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공황장애, 고지혈증, 지방간 등의 질병 위험이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50대 중반을 넘어가는 나이에 지금 제대로 건강 관리를 하지 않으면 그 뒤에 더 건강을 잃게 될 것 같아 걱정스러운 마음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전한 바 있다.

김형석은 "나이가 있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이나 굶는 방법으로는 다이어트를 할 수 없었고 건강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전문 기업의 도움을 받았다"며 한 다이어트 전문 업체와 함께 다이어트를 진행, 21kg 감량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일 포털 사이트 오디오 클립에서 운영하는 '김형석 피아노 뮤직테리피' 채널을 통해 'anti-stress'와 'lullaby'라는 두개의 피아노 연주곡 음원을 공개한 김형석은 "다이어트를 하면서 스트레스 관리와 수면이 다이어트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는 걸 알게 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연주곡을 발표하게 됐다"며 "다양한 스트레스 환경에 놓여 있고 불면증 등으로 힘들어 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앞으로도 다양한 곡을 통해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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