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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9명 추가 확인…"방역 완화 조심스럽게"

<앵커>

이 영향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전날(24일)보다 늘어나서 모두 4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도 9명 더 확인됐습니다. 이 때문에 거리 두기를 조정할지 검토하던 방역 당국은 고민이 더 깊어졌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이후 추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영국 변이 4명,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3명, 브라질 변이 2명 등 모두 9명입니다.

7명은 검역 단계에서, 다른 2명은 입국 후 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들이 출발한 나라가 해당 국가뿐 아니라 몰디브, 가나, 짐바브웨, 말라위 등으로 다양해졌다는 겁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전 세계로 퍼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환자 수는 2단계 기준에 해당하는 384명까지 낮아졌지만, 보건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겨울철이고 또 혹시 모르는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도 있고, (방역) 조치에 대한 완화는 조심스럽게 검토돼야 할 사항입니다.]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간표는 조금 더 구체화됐습니다.

1분기에 요양병원과 노인 의료복지시설 입소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에는 65세 이상 노인과 의료기관 종사자,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와 19세~64세 성인에 대한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4분기에는 2회 접종분의 2차 접종, 또 3분기까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집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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