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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예배 재개됐는데…광주 교회에서 18명 확진

<앵커>

오늘(24일)은 6주 만에 대면 종교행사가 가능했던 일요일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교회가 인원 제한을 지키고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일부 종교시설에서는 또 규정 위반이 적발됐습니다. 광주에서는 한 교회 관련 확진자가 18명이나 나오기도 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상입니다.]

신도 700명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이 교회는 미리 신청한 55명을 대상으로 대면 예배를 재개했습니다.

[염정철/교회 장로 : 예배 참석할 인원들 미리 전화받아서 그 인원에 맞는 배치도를 작성해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일으켜 문제가 됐던 사랑제일교회에도 신도들이 몰렸습니다.

6주 만에 대면 종교행사가 가능해진 첫 일요일.

수도권은 좌석 수 10%, 비수도권은 20%만 참석이 가능합니다.

방역수칙을 준수한 곳이 많았지만, 서울 시내 종교시설 3곳은 모임 인원 제한을 어기는 등 규정을 위반했다가 적발됐습니다.

[도근호/서울시 담당 공무원 : 정규 종교 활동보다는 그 이후 소모임과 대면 활동을 통해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소모임과 대면 모임은 계속해서 금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광주 북구의 한 교회에서는 교인과 가족 등 18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습니다.

확진자 중 대부분은 교회 건물에 있는 선교회 교육시설 학생과 교인들로, 이들은 숙식을 같이 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건물 방문자 명단을 확인하고, 확진자 일부가 운영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이찬수·염필호 KBC,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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